동준이 와와에 가다
동준이 와와에 가다 | 2005년 3월 14일 오전 10:40 집을 나선 것이 아침 9시10분쯤. 와와에 닿은 시각은 7시30분. 꼬박 10시간이 넘는 운전. 그러나 크게 지루하거나 피로하다는 느낌 없이 무사히 와와에 닿았다. 역시 혼자 하는 운전보다는, 누군가 함께하는 사람이 있는 게 훨씬 더 낫다. 아내와 동준이게는 초행. 와와까지 갈 것도 없이, 69번 고속도로를 탄 것이 처음이다. 패리사운드, 서드버리, 웹우드, 에스파놀라, 블라인드리버, 스패니쉬, 쎄살론, 아이언브리지, 브루스 마인스, 엘리엇 레이크, 에코베이, 수 세인트 마리, 그 사이사이로 지나쳤던, 미처 그 이름조차 기억해낼 수 없는 수많은 마을들. 10시간 넘는 운전 동안, 별 떼도 쓰지 않고 얌전히 앉아 버틴 동준이가 누구보다 대견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