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riller

잭 리처 시리즈 #17 '수배자' (A Wanted Man)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 (수배자)을, 글자 큰 '라지 프린트' 판으로 읽었다. 이 소설은 지난 9월 출간되자마자 아마존닷컴의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모았다. 그만큼 잭 리처의 지명도가 - 바꿔 말하면 리 차일드의 인기가 - 높다는 뜻이겠다. 미국/캐나다와 영국에서 동시에 출간됐는데 이번에도 표지는 다르다. 그리고 이번에도, 나는 영국쪽 표지가 더 마음에 든다 (잭 리처 시리즈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은 여기). 리처가 탁월한 헌병으로 13년을 보낸 뒤 사직서를 던지고 부랑자를 자처한 지도 10여 년이 지났다. ('부랑자'를 사전에 찾아보면 '부랑자 [浮浪者] - 일정하게 사는 곳과 하는 일 없이 떠돌아다니는 사람. 떠돌이, 야인'이라고 돼 있다. 그 뜻에 리처보다 더 부합하는 소설 속 주인공도 달리 찾아보.. 더보기
Before the Poison: 전쟁보다 더 치명적인 독(毒)은 없다! 책 제목: Before The Poison 지은이: Peter Robinson 출판사: 하퍼룩스 (HarperLuxe) 판형: 페이퍼백 (글자 큼직큼직한 '라지 프린트') 분량: 594페이지 출간일: 2012년 2월21일 줄거리 크리스 라운즈 (Chris Lowndes)는 영화 음악 작곡가다. 지난 25년간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꽤 성공적인 삶을 살아 왔다. 그러나 나이 육십이 되면 어린 시절을 보낸 영국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던, 아내에게 입버릇처럼 해온 말을 실행에 옮긴다. 그가 택한 곳은 요크셔 지방의 리치몬드 근교에 외따로 떨어진 낡고 오래된 장원 ‘킬른스게이트 하우스’ (Kilnsgate House)다. 세 가족은 거뜬히 살 것처럼 넓고 큰 이 집의 입주자는 그러나 크리스 혼자 뿐이다. 사랑하는 아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