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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Child

잭 리처 시리즈 No. 19 - 퍼스널 (Personal)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 제19권째. 리처 시리즈 중에서도 완성도가 가장 높은 작품 중 하나로 꼽을 만하다는 생각이다. ★★★★☆ 누군가 프랑스의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으나 방탄 유리 - 사실은 특수 재질의 방탄 플라스틱 - 때문에 실패한다. 그러나 저격 거리가 1.2 km나 되고, 방탄 설비가 아니었다면 정확히 대통령을 저격할 수 있었다는 점 때문에 그만한 실력을 갖춘 저격수는 미국과 영국, 러시아의 전직 저격수 세 명으로 압축된다. 이들이 - 혹은 이들 중 한 명, 혹은 두 명이 - 영국에서 개최되는 G8 정상 회담에서 암살극을 벌일 공산이 크다고 판단한 미국의 첩보 기관은 잭 리처를 스카우트 한다. 여기에는 미국측 용의자로 꼽히는 저격수가 잭 리처가 헌병으로 근무할 때 체포해 15년형을 안긴 .. 더보기
잭 리처 시리즈 #17 '수배자' (A Wanted Man)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 (수배자)을, 글자 큰 '라지 프린트' 판으로 읽었다. 이 소설은 지난 9월 출간되자마자 아마존닷컴의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모았다. 그만큼 잭 리처의 지명도가 - 바꿔 말하면 리 차일드의 인기가 - 높다는 뜻이겠다. 미국/캐나다와 영국에서 동시에 출간됐는데 이번에도 표지는 다르다. 그리고 이번에도, 나는 영국쪽 표지가 더 마음에 든다 (잭 리처 시리즈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은 여기). 리처가 탁월한 헌병으로 13년을 보낸 뒤 사직서를 던지고 부랑자를 자처한 지도 10여 년이 지났다. ('부랑자'를 사전에 찾아보면 '부랑자 [浮浪者] - 일정하게 사는 곳과 하는 일 없이 떠돌아다니는 사람. 떠돌이, 야인'이라고 돼 있다. 그 뜻에 리처보다 더 부합하는 소설 속 주인공도 달리 찾아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