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Anderson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직 한 권의 책만 존재하는 당신들의 '디지털 유토피아'...그러나 내겐 디지털의 지옥 먼저 '디지털 휴머니즘' (You are not a gadget)에 나오는 한 대목을 보자. 케빈 켈리는 과거 특정 작가들이 정연한 책으로 엮어내곤 했던 모든 아이디어와 세목(細目) 들이 이제는 단 하나의, 전지구적인 책으로 통합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작가가 필요치 않다고 말한다. 잡지 「와이어드」의 편집자인 크리스 앤더슨은 과학계가 더 이상 과학자들 만이 이해할 수 있는 이론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제안한다. 어쨌든 ‘디지털 클라우드'가 그 이론을 더 잘 이해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전략)...2006년 존 업다이크와 케빈 켈리가 저술의 문제를 놓고 논쟁할 때 유례없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케빈은 전세계의 모든 책이 스캔되어 클라우드 컴퓨팅에 저장됨으로써 언제든 검색 가능하고, 마음대로 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