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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얼음 낚시 2005년 1월 9일 오후 12:24 얼음 낚시는 그만두고, 여느 낚시조차 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오늘, 둘 중 하나는 해본 적이 '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MNR의 동료인 Bob과 Anne을 따라, 슈피리어 호 주립공원 근처의 한 호수 위에서, 하루 반나절을 낚시로 보냈다. 눈이 많이 쌓여 두 사람은 크로스컨트리 스키로, 나는 Anne의 스노슈를 빌려 호수까지 갔다. 20cm 두께로 언 얼음은, 준비해 간 드릴로 쉽게 뚫었다. 여섯 개의 구멍에 얼음 낚시용 릴을 드리우는 한편, 나뭇가지를 꺾어 줄과 종을 매달았다. 입질이 왔을 때 그 소리로 쉽게 알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낚싯대를 드리운 지 채 20분도 안돼 Anne과 Bob이 잇달아 송어를 낚았다 (Speckled trout라고 하는데.. 더보기
와와의 겨울살이...문이 얼었어요! ... 내 친구 밥 마침내 얼어붙은 와와 호수 | 2004년 12월 19일 오전 1:09 와와 호수가 얼었다. 이곳에서는 진짜 겨울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다. 제법 눈이 많이 내린 어제(금요일), 마침내 와와 호수가 완전히 얼어붙었다. 그것은 이곳 주민들에게 진짜 겨울이 시작되었으며 스노모빌러들의 시즌이 도래했음을 뜻하는 신호이다. 이곳 주민들의 식수원이기도 한 와와 호수는 깊다. 그리고 꽤 큰 편에 든다. 그만큼 얼어붙는 속도도 더 느리다. 이 호수가 꽝꽝 얼어붙어 그 얼음 두께가 1m 안팎에 이르면 가장 인기 있는 스노모빌 하이웨이로 변한다고 한다. 이곳부터 다른 쪽 끝까지 몇km에 이르는 구간에는 제한속도도 달리 없어서 그야말로 독일식 아우토반이 된다는 것이다(진짜로 독일의 아우토반에 제한속도가 없는지는 확실치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