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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폭주

SMELL 요즘 내가 지인들과 만나는 창은 페이스북이다. 친하게 지냈던 벗들, 같은 일터에서 지지고 볶았던 동료와 선후배들, 그들을 통해 혹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거쳐 알게 된 이른바 '페친'들 (페이스북 친구), 그리고 '좋아요'(Like)를 누르는 바람에 매일 접하게 되는 여러 언론매체 등등을 다 페이스북에서 만난다. 페이스북을 하면서 여러가지를 느끼고 생각하게 된다. 일면식조차 없으면서도 그 사람의 성정이나 취향을 알게 되기도 하고, 제법 잘 알았다고 생각했다가 그게 착각이었음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 또는 별로라고 여겼던 사람들에게서 새로운 면모, 심지어 감동적인 면모를 발견하고 나 자신의 섣부른 편견을 타박하게 되기도 한다. 말랑말랑한 연성(軟性) 뉴스가 압도적으로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것도 페이스북의.. 더보기
정보 폭주...'빅 데이터'의 실상 [인포그래픽] IT 분야에서 요즘 유행하는 말 중 하나가 '빅 데이터'라는 말이다. 사상 유례없이 그 규모가 커진, 그리고 커지고 있는, 디지털 세계 데이터의 실상을 표현한 말이다. 빅. 데이터. 얼마나 많아? 아주 많아. 얼마나? 아주. ... 오늘 우연히 만난 이 인포그래픽 (출처: 스마트데이터 컬렉티브)이 그러한 '빅 데이터'의 세계를, 한 단면으로나마 잘 보여준다. 마치 돈이 그런 것처럼, 데이터도 그 규모가 너무 커져 버리면 별로 감각이 없다. 10억, 20억 하면 많네...라고 생각하지만, 100조원, 1000조원식으로 나가면 우리 머리 속의 회로가 '사실성'의 변수를 떼어버린다. 감이 안온다. 대체 그게 얼마나 되는지 감을 잃어버리고 만다. 먼저 이 그림을 보자 (마우스로 딸깍 누르면 커진다). - 매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