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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정보 폭주...'빅 데이터'의 실상 [인포그래픽]

IT 분야에서 요즘 유행하는 말 중 하나가 '빅 데이터'라는 말이다. 사상 유례없이 그 규모가 커진, 그리고 커지고 있는, 디지털 세계 데이터의 실상을 표현한 말이다. 빅. 데이터. 얼마나 많아? 아주 많아. 얼마나? 아주. ...

오늘 우연히 만난 이 인포그래픽 (출처: 스마트데이터 컬렉티브)이 그러한 '빅 데이터'의 세계를, 한 단면으로나마 잘 보여준다. 마치 돈이 그런 것처럼, 데이터도 그 규모가 너무 커져 버리면 별로 감각이 없다. 10억, 20억 하면 많네...라고 생각하지만, 100조원, 1000조원식으로 나가면 우리 머리 속의 회로가 '사실성'의 변수를 떼어버린다. 감이 안온다. 대체 그게 얼마나 되는지 감을 잃어버리고 만다. 먼저 이 그림을 보자 (마우스로 딸깍 누르면 커진다).


출처: http://smartdatacollective.com/wearecloud/40960/world-data-infographic


- 매초, 그러니까 1초마다, 전송되는 이메일: 2백90만 통.
- 매 가정에서 매일 소비하는 데이터 (유튜브를 보거나, 그림을 내려받거나, 웹 사이트들을 돌아다니거나 하면서 쓰는 데이터의 양): 375 메가바이트. 이를 종이책으로 환산하면 300권이 넘는 규모다. e북 크기가 대략 500kb (0.5 메가바이트)~1.5메가바이트쯤 하니까...
- 1분마다 유튜브에 올라가는(업로드 되는) 비디오의 분량: 20시간 분량.  
- 구글이 매일 처리하는 데이터의 용량: 24 페타바이트. 1 페타바이트는 1024 테라바이트(TB), 1테라바이트는 1024기가바이트(GB), 1기가바이트는 1024 메가바이트(MB). 그러니까 24 페타바이트는 240만기가바이트, 혹은 240억 메가바이트쯤 된다. 그래도 감이 잘 안올테니 비유를 해보자. 1 페타바이트는, '바이트란 게 뭐냐?'라는 사이트에 따르면, 책으로 꽉 찬 문 네 개짜리 캐비닛 2천만 개 분량이고, 5천억 페이지의 책을 담을 수 있으며 (500백페이지 분량의 책으로 나눠보면 10억권이니, 1천만 권의 장서를 가진 도서관 100개에 해당하겠다. 뭐 이래도 감이 제대로 안오기는 마찬가지 같다만...
- 하루 트윗되는 숫자: 5천만 개.
- 매달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데 드는 시간:  7천억 분. 시간으로 계산하면 117억 시간, 날짜로는 약 5억일. 
-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들이 주고 받는 데이터의 양: 1.3 엑사바이트. 엑! 1 엑사바이트는 1024 페타바이트다. 그러니까... @@
- 1초마다 아마존닷컴을 통해 주문되는 물품의 숫자: 72.9 아이템.

아래 인포그래픽은 사이베이스에서 작성한 것. 좀더 구체적이다. 그 신빙성은 다소 의문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