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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 법칙

머피 법칙은 우연?…과학입니다 (NEWS+ 1997년 4월17일치) 英 매튜스 교수, ‘잘못될 가능성’ 확률 조합 - 고체역학 등 총동원하여 분석 도출 아뿔싸! 늦잠을 잤다. 직장에 늦을 것 같다. 마음이 급하다. 후다닥 낯을 씻고 나서 토스터에 빵을 넣는다. 아무리 급해도 아침은 먹어야지. 그런데 양말은 어디에 있담? 이리저리 뒤지다 겨우 새 양말을 찾았다. 그런데 짝짝이다. 이런… 그럼 토스트를 먹어볼까? 버터를 바르고… 이크, 놓쳤다! 설상가상이라던가? 바닥에 닿은 곳이 하필이면 버터 바른 쪽이다. 밖으로 나오니 비가 내린다. 어제 구두 닦은 일이 생각난다. 일주일 만에 마음먹고 닦은 구두였는데…. 전철역에서 승차권을 산다. 줄이 길다. 어느 줄에 설까? 가장 짧은 듯한 줄에 가 선다. 그런데 줄은 움직일 줄 모른다. 양 옆의 줄만 쑥쑥 줄고 있다. 왜 그럴까? 고.. 더보기
나는 머피의 법칙이 싫다...영하 30도 맹추위 속, 멈춰버린 보일러 일어날 수 있는 나쁜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 라는 게 머피의 법칙이다. 버터 바른 빵이 바닥에 떨어질 때는 꼭 버터 발린 쪽이 바닥을 향한다 (중력의 법칙? 버터 바른 쪽이 조금이라도 무거워서?). 우산 들고 나가면 비구름도 물러나고, 벼르고 별러 몇 달 만에 세차 하면 비 뿌린다. 그래도 이건 정말 바라지 않던 일이다. 에드먼튼 공항 영하 37도, 나 사는 세인트 앨버트 영하 33도 (왜 늘 공항이 제일 추울까? 허허벌판이라서?). 그런데 보일러가 서버렸다. 영어로 보일러는 뜨거운 물 나오게 해주는 그 물통이고, 우리말로 보일러 보일러 하는 것은 영어론 '훠니스'(furnace)다. 네이버 영한 사전으로 찾아보니 용광로, 고로란다. 이게 뭐야. 우리가 지금 용광로로 난방하고 있니? 각설하고, 이 훠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