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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봄맞이 모도(Modo) 8K 레이스 일요일 오전 10시, 봄맞이 '모도 8K 스프링 런' (Modo 8K Spring Run) 레이스를 뛰었다. 스탠리 공원을 한 바퀴 도는 코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한 레이스다 (참고로, 모도는 회원들이 승용차를 공유할 수 있도록 조정해 주는 서비스 회사의 이름이다.) 뛰는 시기도 적절하고, 거리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뛰어야겠다고 찜해놓은 레이스 중 하나이기도 하다. 레이스 때문에 일요일마다 뛰게 되어 있는 장거리를 거를 수밖에 없어서 자전거 타기로 보충했다. 평소에는 쉬는 토요일에 레이스 번호표를 받으러 스탠리 공원 근처의 스포츠용품 판매점인 러닝 룸까지 갔다 왔고 (왕복 약 30km), 오늘도 차를 타는 대신 자전거로 다녀왔다 (왕복 25km 남짓). 회사에 자전거를 세.. 더보기
'퍼스트 하프' 하프 마라톤 - 3년 만의 기록 경신 2015년 들어 처음으로 레이스에 참가했다. 퍼시픽 로드러너스 (Pacific Roadrunners)라는 유서 깊은 러닝 클럽에서 주최하는 하프 마라톤 대회인데 올해로 벌써 26회 째다. 인기가 좋아 서둘러 등록하지 않으면 참가를 못할 수도 있다. 아무려나, 다른 데서는 아직 한겨울일 2월에 레이스를 한다는 게 아직도 잘 믿어지지 않는다. 밴쿠버에 사는 혜택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더 좋았던 것은 오늘 대회에서 개인 기록을 세운 것. 2012년 밴쿠버 하프 마라톤 기록보다 2분 정도를 단축했다 (GPS 기록은 맨 아래). 토요일인 어제, 번호표를 받으러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스포츠용품점인 '포러너스'에 다녀왔다. 도로 곳곳이 무슨 행사로 차단 중이어서 교통 체증이 퍽 심했고, 번호표 하나 받으러 이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