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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data

'헨젤과 그레텔'과 말러는 무슨 관계? 메타데이터에 관한 한 단상 말러는 헨젤과 그레텔이다? 적어도 내가 최근에 구입한 두 장짜리 말러 음반에 따르면 그렇다. 겉표지는 그림에서 보다시피 햇빛 찬란한 숲의 풍경 위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시카고 심포니를 지휘해 녹음한 말러 2번이라고 돼 있다. 발매처는 시카고 심포니의 자체 레이블인 ‘CSO Resound*’. 그런데 이 음반을 디지털 화일로 리핑하기 위해 뮤직서버에 넣었더니 거두절미하고 ‘haensel and gretel’이라는 단어만 나온다. 나머지는 다 미상 (unknown). 도대체 이게 뭡니까? ... 메타데이타(metadata)를 아십니까? 정보 관리, 혹은 정보 경영 (information management)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단어지만 대다수 일반 사람들에게는 귀설 수도 있다. 데이타는 .. 더보기
올리브 03HD 뮤직 서버 사용기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올리브 뮤직 서버 (Olive Music Server) 03HD가 어제 도착했다. 1천불 넘게 주고 산 것이니 사기 전에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많았다. 맥북 에어를 살까 하다가 이미 쓰고 있는 델 PC와 맥북 둘다 아직 정정하셔서, 바닥에 흘린 침 깨끗이 닦고 뮤직 서버로 선회했다. 뮤직 서버라는 게 별게 아니고 CD를 디지털 파일로 옮기는 (ripping) 기능, 디지털 파일을 다시 CD로 구워주는 (burning) 기능, 기왕에 아이팟이나 컴퓨터에 모아놓은 디지털 음악을 재생하거나 저장해두는 기능 등을 갖춘, 말 그대로 서버이다. 음악적 기능에 특화된 미우직 서버. 따라서 그 안에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있다. 그리고 네트워크 기능을 갖춘 것도 있고, (영국에서 파는 브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