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rnace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머피의 법칙이 싫다...영하 30도 맹추위 속, 멈춰버린 보일러 일어날 수 있는 나쁜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 라는 게 머피의 법칙이다. 버터 바른 빵이 바닥에 떨어질 때는 꼭 버터 발린 쪽이 바닥을 향한다 (중력의 법칙? 버터 바른 쪽이 조금이라도 무거워서?). 우산 들고 나가면 비구름도 물러나고, 벼르고 별러 몇 달 만에 세차 하면 비 뿌린다. 그래도 이건 정말 바라지 않던 일이다. 에드먼튼 공항 영하 37도, 나 사는 세인트 앨버트 영하 33도 (왜 늘 공항이 제일 추울까? 허허벌판이라서?). 그런데 보일러가 서버렸다. 영어로 보일러는 뜨거운 물 나오게 해주는 그 물통이고, 우리말로 보일러 보일러 하는 것은 영어론 '훠니스'(furnace)다. 네이버 영한 사전으로 찾아보니 용광로, 고로란다. 이게 뭐야. 우리가 지금 용광로로 난방하고 있니? 각설하고, 이 훠니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