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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Adult

마음이 따뜻해지는 청소년 소설 'Where Things Come Back' 존 코리 웨일리의 소설 은 내게 '세렌디피티'(serendipity)였다. 말 그대로 '뜻밖의 재미'와 '전혀 예기치 못한 기쁨'을 안겨준 사랑스러운 소설이었다. 이런 독후감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수많은 이들이 그렇게 생각했고, 그래서 올해 마이클 L. 프린츠 청소년 문학상과, 우수 데뷔작에 주는 윌리엄 C. 모리스 청소년 문학상 양쪽의 수상작으로 뽑혔다. 둘 모두 전미도서관협회(ALA)에서 주는 상이고, 따라서 명실상부한 우수작이자 우량서로 공인 받은 셈이다. 이 소설에 대한 각계의 평에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표현은 '놀랍다' '특이하다' '독특하다' '가슴아프다' '감동적이다' '코믹하다' '따뜻하다' 같은 것들이다. 내 감상 또한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기묘하다 싶을 정도의 이야기와 괴짜.. 더보기
Marcelo in the Real World (마르셀로의 특별한 세계) - 가슴 아픈, 가슴 아프게 아름다운, 성장소설 책 제목: Marcelo In The Real World [Paperback] 형식: 페이퍼백 (내가 읽은 것은 PDF 화일) 지은이: 프란시스코 X. 스토크 (Francisco X. Stork) 독자층: 청소년 (나도 여기에 끼었으면!) 분량: 320쪽 출판사: Scholastic Paperbacks; Reprint edition 발행일: 2011년 2월1일 언어: 영어 판형: 7.9 x 5.2 x 0.9 (인치) 이걸 어떻게 번역해야 그 뜻이 제대로 먹힐까? 진짜 세상의 마르셀로? 현실 속의 마르셀로? 마르셀로의 현실 체험? 아마 한국에서 번역된다면 전혀 다른 제목이 나와야겠지만 직역하면 대략 그렇다. 눈치 빠른 사람은 제목에서부터 이 책의 성격을 넘겨짚어, 마르셀로가 아직 어른이 아닌 청소년이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