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Fast and Slow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A Good Day to Die Hard) 외국 영화의 제목을 번역하지 않고 고스란히 한글로 써버리는 요즘의 풍토를 결코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이 영화만은 제대로 뽑았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맨끝 'hard'를 뺌으로써 전혀 엉뚱한 뜻이 돼버렸지만). 물론 영화를 다 보고 난 다음에 내린 결론이었다. 정말 브루스 윌리스와 그 아들을 비롯해 다이하드라는 영화 프랜차이즈 자체가 다 이번 편으로 죽고 끝나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으니까... 2주에 한 번씩, 아내와 토요일 오후의 다섯 시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두 아이를 놀이센터에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오티즘 아이들을 위한 센터여서 큰 애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고, 작은 애는 또 작은 애대로 제 또래 아이들과 신나게 놀 수 있으니 아이들로서나 그 부모들로서나 '윈-윈'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