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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음이 따뜻해지는 청소년 소설 'Where Things Come Back' 존 코리 웨일리의 소설 은 내게 '세렌디피티'(serendipity)였다. 말 그대로 '뜻밖의 재미'와 '전혀 예기치 못한 기쁨'을 안겨준 사랑스러운 소설이었다. 이런 독후감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수많은 이들이 그렇게 생각했고, 그래서 올해 마이클 L. 프린츠 청소년 문학상과, 우수 데뷔작에 주는 윌리엄 C. 모리스 청소년 문학상 양쪽의 수상작으로 뽑혔다. 둘 모두 전미도서관협회(ALA)에서 주는 상이고, 따라서 명실상부한 우수작이자 우량서로 공인 받은 셈이다. 이 소설에 대한 각계의 평에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표현은 '놀랍다' '특이하다' '독특하다' '가슴아프다' '감동적이다' '코믹하다' '따뜻하다' 같은 것들이다. 내 감상 또한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기묘하다 싶을 정도의 이야기와 괴짜.. 더보기
Inside Out & Back Again ... 베트남의 눈물 책 제목: Inside Out & Back Again 지은이: Thanhha Lai (탄하 라이) 청소년 도서 (8세 이상 대상) 형식: 하드커버 분량: 272페이지 출판사: 하퍼콜린스 출간일: 2011년 2월22일 열살 난 초등학생 김 하 (Kim Ha)의 눈으로 본 '베트남의 눈물'. 1975년 하는 베트남 전쟁의 포화 속에서 월남 패망 직전 엄마, 세 오빠와 함께 가까스로 월남을 탈출해, 망망대해에서 꼼짝없이 미국 배의 원조를 기다려야 하는 막막한 처지에 놓였다가, 우여곡절 끝에 괌을 거쳐 미국 남부 앨라배마에 닿은 뒤, 현지인의 차별과 배척을 극복하고 낯선 땅에 정착하기까지, 열살짜리 어린이로서는 차마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과 고초를 겪는다. 이 책은 그처럼 눈물겨운 장정을 하의 시각에서, 경제적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