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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콘

'똑똑한 정보 밥상' - 몸에 좋은 정보 쏙쏙 가려먹기 지난 4월말 번역을 마친 이 라는 재치 넘치는 제목으로 에이콘출판사에서 막 나왔다. 정보를 음식으로 환치한 지은이 클레이 존슨의 접근법은 언뜻 생각하기에도 독특하고 창의적이지만, 그 속내를 더 깊이 파고들어가 보면 음식과 정보 사이에 놀라울 만큼 많은 유사점과 상관 관계가 있다는 사실에 새삼 무릎을 치게 된다. "아 주변에 먹고 싶은 음식이 너무 많아.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하지만 그 먹고 싶은 음식을 다 먹는가? 다 먹어야만 한다는 강박 관념에 빠지는가? 먹지 않으면 뭔가 큰 사단이 날 것 같다는 불안감을 느끼는가? 물론 아니다. 설령 그런 강박감이나 불안감을 느낀다고 해도, 배터질 걸 감수하면서 - 그렇다고 실제로 터지는 것은 아니지만 - 죽어라 먹어대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정보.. 더보기
인터넷의 그늘을 조명한 <불편한 인터넷>이 나왔습니다 『불편한 인터넷』 표현의 자유인가? 프라이버시 침해인가? 솔 레브모어, 마사 누스바움 편저 | 김상현 옮김 | acornLoft 시리즈 456쪽 | 19,800원 | 2012년 10월 16일 출간예정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대교리브로 프라이버시 침해, 명예 훼손, 온라인 괴롭힘, 인신 공격 등 인터넷의 그늘과 부작용을 조명한 의 한국어판이 이라는 제목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번역했습니다. 제 나름으로는 쉽게 번역한다고 애를 썼습니다만 다시 읽어보니 껄끄러운 대목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도 원문의 뜻을 충실히 반영하려 애썼다고 자부합니다. 아래 글은 역자 서문입니다. ‘오토어드밋’ (AutoAdmit)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적어도 겉으로 내세운 사이트의 취지는 로스쿨 학생,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