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큐들의 나라 쓴 글을 다 날렸다. 다시 쓰고 싶지 않다. 6.4 지방 선거 결과를 보고 한 페친이 한국이 '아큐들의 나라' 같다고 개탄했다. 솔직히 그보다 더 깊이 공감할 수가 없었다. 박원순, 조희연 등을 'silver lining'으로 볼 수도 있겠지. 하지만 한국은, 특히 박정희의 '성은'을 받은, 혹은 받았다는 환상에 사로잡힌 지역민들은 세월호 같은 사고가 몇 번이 더 나더라도 끝끝내 '박근혜를 지키자'고 할 것임을, 이번에 새삼 확인했다. '완승·완패 주지 않은 현명한 民心 제대로 읽으라'는 좃선일보의 위대한 조언에 따라, 이제는 정말 한국 정치판에, 사회판에 눈길을 주지 않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한다. 덧붙임 (6월5일, 목): 너 잘 났다라는 비아냥이 들리는 듯하다. 그래도 할 수 없다. 누가 뭐래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