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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미스터리

스웨덴의 여형사 아이린 후스 시리즈 - 'The Golden Calf' 스웨덴의 ‘여류’ 추리 소설가 헬렌 투르스텐의 민완 여형사 ‘아이린 후스’ 시리즈 그 다섯 번째, ‘The Golden Calf’ (소호 크라임, 340 페이지)를 읽었다 (다른 작품들에 대한 독후감은 여기). Golden Calf는 말 그대로 ‘금송아지’를 말하는데, 이는 돈이나 부(富)를 상징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숭배했던 우상을 뜻하기도 한다. 이 소설 속의 온갖 살인 사건들, 등장 인물들 간의 왜곡된 관계를 일관되게 묶어주는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형사치고는 너무나 평온하고 행복하기까지 한 스웨덴 예테보리 시경의 강력계 베테랑 아이린 후스 (현지 발음을 존중한다면 이렌느 후스?). 여기에서 ‘너무나’는 한국에서 남용되는 본을 따라 ‘꽤’ ‘매우’ ‘아주’ ‘퍽’ ‘되우’ 같은 부사 대신 쓴 것이 .. 더보기
'죽기 전에 읽어야 할 북유럽 미스터리 5권' 내가 즐겨 찾고, 찾을 때마다 한 수, 혹은 두세 수 배우고 나오는 곳으로 'Liber Septimus'라는 블로그가 있다. 오늘 들어가 읽은 포스트는 '죽기 전에 읽어야 할 북유럽 미스터리 5권'. 제목이 이러한데 안읽고 지나칠 수 있는 이가 대체 얼마나 될까? 그래서 일견. 그리곤 스스로 놀라고 말았다. 다섯 권중 네 권이 진작에 읽은 책이었기 때문이다. 내일 해가 서쪽에서 뜨는지 꼭 확인해 볼 참이다. 아래 글은 거기에 단 댓글을 옮겨온 것이다. 얼음배님 요즘 제목 다시는 솜씨가 여간 아니세요. 헉, 죽기 전에...? 어디...? 그런데 살다 보니 이런 일도... 다섯 권중 네 권을 읽었네요. 스스로도 감탄. 흠흠 ^^ 페르 왈루 - 마즈 스요발 (발음이나 맞는지..) 커플의 책은 '고전'의 자리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