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올슨의 스릴러 'Silenced'
'필론의 추리소설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크리스티나 올슨 (Kristina Ohlsson)의 신작 스릴러 'Silenced'를 읽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새삼 '추리 소설에 관한 한 북유럽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헤닝 만켈, 스티그 라슨, 조 네스보, 아날두르 인드리다손, 유씨 애들러-올슨, 라스 케플러, 앤 홀트, 레이프 GW 페르손, 헬렌 투르스텐, 카밀라 락버그, 카린 포섬... 이건 뭐... 이번 소설을 통해 처음 알게 된 크리스티나 올슨도 대단하다. '조 네스보와 더불어 놓쳐선 안될 작가'라는 책 표지의 광고 문구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올슨의 글은 - 영어 번역이 원본에 충실했다는 가정에서 - 차분하고 지적이다. 작가의 성격이 치밀하고 꼼꼼하고 명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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