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취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애틀 마라톤을 포기하다 이번 일요일로 예정된 시애틀 마라톤을 뛰지 않기로 했다.아예 시애틀 여행 자체를 취소하기로 했다. 서둘러 토요일과 일요일 호텔 예약을 취소했다. 일요일 분은 따로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데, 토요일 분은 모르겠다. 금요일(오늘) 오후 6시 전에 취소해야 벌금이 없는데, 그보다 40분쯤 지난 시각에 취소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시애틀 마라톤에 등록해 놓고, 뛰는 날이 가까워 올수록 불안했고 부담스러웠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제외한다면 아마도 미국에서 가장 분주한 시기일 추수감사절이 낀 주말에 마라톤이 열린다는 사실을, 등록할 당시에는 미처 몰랐다. 알았을 수도 있지만 그게 내 주의를 크게 끌지 않았다. 그런데 날이 부득부득 다가올수록 엄청난 교통 체증과, 국경을 통과할 때 감내해야 할 지루하고 긴 기다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