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꼴 썸네일형 리스트형 Just My Type: 미묘한 뉘앙스를 전달하는 한 방법 '글자꼴' 특이한 책을 하나 읽었다. . 글자꼴에 관한 책이다. 이 세상에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글자꼴들이 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끊임없이 새로운 글자꼴이 나오는지, 또 지금과 같은 글자꼴들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다채로운 인간의 드라마가 펼쳐졌는지, 우리가 별 생각 없이 쓰는 흔한 글자꼴들에 어떤 사연이나 비밀, 심지어 범죄가 숨어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배웠다. 글자꼴에 대해 미처 몰랐던 크고 작은 사실들을 알게 된 즐거움, 흔히 쓰이는 글자꼴들이 가진 성격, 따라서 그런 글자꼴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성향 – type – 을 엿볼 수 있게 된 재미도 만만찮았다. (책 제목의 type은 따라서 최소한 중의적이다. 하나는 글자꼴(typeface)이라는 뜻, 다른 하나는 글자꼴을 통해 드러나는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