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얘기

캐나다 캐리커처


페이스북에서 발견한, 정치적으로 온당하지 못한, 하지만 꽤 우스꽝스러운 캐나다 캐리커처.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주는 빠져 있다. 일단 캐나다 땅덩어리의 3분의 1쯤 되는 북극 쪽은 온통 얼음 얼음 얼음, 또 얼음이다.


알래스카 (물론 캐나다는 아니지만): "진짜" 미국. 새라 페일린이 대통령 꿈을 꾸던 시절, 오바마와 그 지지자들을 미국인답지 못하다고 (unamerican) 생뚱맞은 시비를 건 데 대한 풍자. 과연 '새라 페일린의 집'도 그 '진짜 미국' 알래스카 안에 들어 있다.

유콘 준주: 추워. 이건 추워도 너~~~무 추워!

브리티시콜럼비아(BC) 주: 나무 나무 나무...곰 비버 산 산 마리화나. 그리고 온타리오를 떠나 BC에서 살 수 있을 만큼 재정 형편이 넉넉한 사람들. 비 비 비. 돈 많은 속물들. 노인들. 히피(밴쿠버 아일랜드 지역). 

노쓰웨스트테리토리 준주: 산타할아버지네 집. 이글루. 머크러크(물개 가죽으로 만든 목 긴 방한화). 영구동토. 나무들 바위들 물 무스들 (무스의 복수는 미스인가?)

알버타 주: 석유 석유 석유 석유...우리도 석유가 이렇게 많이 나는 줄 몰랐어! 카우보이들 (캘거리). 성서. 부자들. (캘거리 이남 지역으로 대단히 보수적이다. Bible Belt라고 불린다.)

누나부트 준주: 다이아몬드닷! 폴라베어! (너한테 오는 줄 몰랐지?) 늑대. 빅풋 (본 사람은 없지만). 

사스카체완 주: 평평한 부분. 그 가운데는 농장 농장 농장들이 있고...

마니토바 주: 겨울엔 넘 춥고, 여름엔 넘 더워! 게다가 피 빨아먹는 흑파리까지 기승을 부리지. 할 게 없어. 온타리오에 살 걸 그랬나?

온타리오 주: 온우주의 중심이 여기야 왜 이래! (특히 토론토) 아마존캐나다에 주문하면 물건이 여기서 배송되지. 형편없는 정치인들이 많은 게 문제. 하키팀들도 있고...메이플리프스. 스모그.

퀘벡 주: 메이플시럽 하면 여기지. 프랑스계 사람들이 살고, 푸틴(푸탱?)이라고, 녹인 치즈와 소스를 끼얹어 내는 감자튀김 요리로 유명. 가톨릭. 데모꾼들. 무슨 꼬투리를 잡아서든 데모 또 데모. 하지만 유럽처럼 아름다운 주.

뉴브런주윅 주: 신 아일랜드.

노바스코샤 주: 사람들이 웃기지.

뉴펀들랜드 앤 러브라도 주: 하지만 진짜 웃긴 사람들은 여기 살아요. ('뉴피'라고 불리는 뉴펀들랜드 주민들은 유머 감각이 뛰어나기로 유명.) 아래는 진짜 캐나다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