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얘기

고질라? 노, 칙질라!

김성준 군의 야심작 SF '칙질라 배틀' (Chickzilla Battle). 칙질라라는 이름은 누가 지었느냐고 물었더니 자기란다. 닭을 뜻하는 칙(chick)과 고질라의 '질라'(zilla)를 합성했다는 것. 실제로 아래 만화에서 칙질라의 모양을 보면 신체는 몸짱이되, 얼굴은 영락없는 닭대가리다. 맞춤법에 문제가 많지만 아빠 눈에 그런 흠결은 그저 사소하게만 보인다. 걸작이닷!









아빠 엄마로서는 씁쓸한 대목. 책을 제 친구인 라이언에게 헌정한다고... 남자 친구도 이런데, 나중에 여자 친구가 생기면 얼마나 유난을 떨까 미리부터 걱정스럽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