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in the Rain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드러운 재즈' 가수 마이클 프랭크스와 빗속의 호랑이 들어가는 잡소리 지난 며칠간 음반을 정리하고 있다. 새 집으로 이사 온 지 2년이 다 돼가도록, 이삿짐을 풀면서 되나가나 꽂아둔 음반을 정리하지 않고 - 못하고? - 있었다. 이사를 워낙 자주 다닌 탓에 책 정리, CD 정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현저히 식은 데다, 특히 CD의 경우 온라인으로 음악을 듣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져서 특별히 CD로 눈을 돌려야 할 일이 별로 없었던 탓도 있었다. 그러다 올리브 뮤직 서버 (Olive Music Server 03HD 리뷰도 썼다)를 사면서, '정말 안듣는, 안들을 것 같은 CD는 이참에 솎아내야겠다'라고 결심했다. 솎아내면서, 앗 이런 음반이 다 있었구나, 라기보다는 앗 이런 허접 음반이 여기까지 살아서 따라왔구나, 하고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개는 짜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