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nderstorm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다가 보이는 언덕 어제는 날씨가 맑았다. 화창했다. 시계도 좋았다. 그래서 잠깐, 집 근처를 산보했다. 집 근처 동네중 가장 그럴듯한 곳이 '리지우드 로드' (Ridgewood Road) 부근이다. 지대가 높아서 바다가, 아니 호수가 보인다. 사실 영어로는 그냥 비치 (beach)라고 하니까 해변인지 호변인지 구분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말에서는 그게 차별된다. 온타리오 주는 바다와 면해 있지 않다. 따라서 온타리오 주에는 바다가 없다. 그러나 5대호 중 하나인 온타리오 호수는 '바다'라고 불러도 크게 손색이 없어 보인다. 특히 부족하기 짝이 없는 사람의 눈으로 바라보기에 이건 바다와 다를 바 없다. 물이 짜지 않다는 점, 파도가 높지 않다는 점 정도가 다른 점이랄까? 실로, 가없이 뻗은 온타리오호의 수평선을 보면서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