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ley Park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탠리 공원 순환로 토요일 늦은 아침, 자동차의 앞 유리 (윈쉴드'Wind Shield'라고 한다)를 갈려고 밴쿠버로 내려갔다가 일반 유리 대신 열선이 들어간 것으로 교체하기로 마음을 바꾸면서 작업 일정도 바뀌는 바람에 일도 못보고 곧장 다시 집으로 올라가야 할 처지가 됐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밴쿠버까지 내려온 이상 스탠리 공원에서 달리고 돌아가기로 했다 (본래 유리 교체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밴쿠버 다운타운의 보도를 뛸 요량으로 이미 달리기 복장을 갖춘 상황이었다). 하늘이 꾸물꾸물, 언제라도 비를 뿌릴듯 회색이었다. 그 때문인지 날씨가 맑을 때보다 주변 건물이며 풍경이 더 가깝게 보였다. 스탠리 공원 초입에서 내다본 풍경.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이 밀집된 다운타운 지역이다. 스탠리 공원과 바다가 만나는 지역을 콘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