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s and Wonders 썸네일형 리스트형 알릭스 올린의 단편집 'Signs and Wonders' 우연한 기회에 알릭스 올린(Alix Ohlin)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다. 과연 인신공격에 가까운 부정적 비평이 필요한가, 그렇게 책이 나쁘다면 차라리 그 책을 부정적으로 비평하고 공격할 지면에, 다른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게 낫지 않은가, 그렇지 않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비평할 가치가 있는 책이 있고, 따라서 부정적 비평도 그만한 자리가 있어야 한다, 등등의 논란 속에서 만난 작가였다. 시발점은 뉴욕타임스의 혹평이었다. 동시에 출간된 올린의 두 소설 'Inside'(장편)와 'Signs and Wonders'(단편집)를 동시에 다뤘는데, 이 평자 윌리엄 지랄디의 독후감이 정말 '지랄' 같았다. 'vitriolic'(독설로 가득찬)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거의 인신 공격에 가까운 악평이었다. 그러자 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