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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R

소셜 네트워킹 시대의 프라이버시: “새로운 프라이버시 관(觀)이 필요하다” 지난 3월1일부터 구글의 새로운 ‘통합 프라이버시 정책’이 시행되었다. 60개에 이르는 계열 서비스들을 모두 연결하고, 이를 단일한 프라이버시 정책으로 묶는 구글의 계획은 여러 프라이버시 옹호 시민단체, 캐나다의 연방 프라이버시 커미셔너, 유럽연합 프라이버시 위원회 등의 의심과 반발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앞으로 나오게 될 이들 시민 단체와 감시 기구들의 공식적인 조사 결과와 결정에 따라 구글의 프라이버시 정책에 변화가 올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피해는 – 만약 있다면 – 이미 저질러진 마당이다. 다 이런 식이다. 특히 모든 것이 너무 빨리, 그리고 너무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온라인의 세계에서 그러하다. 일단 저질러놓고 본다. 네티즌, 시민 단체, 감시 기구들이 여기에 반발하며 수정을 요.. 더보기
클래식 음악도 이렇게 웃길 수가 있다! 제목이 Classical Comedy다. 미국의 공영방송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매체인 NPR에서 소개한 내용이다. 비디오에 담긴 공연은 보스턴의 클래식 라디오 방송국인 WGBH 홀에서 있었던 모양이다. 이 WGBH 또한 팟캐스트를 통해 친숙하다. 좋은 실내악, 독주곡을 많이, 그것도 종종 실황으로 들려준다. 각설하고, 아래 붙여다 놓은 공연은 그 배우/연주자 중 한 사람이 한국 분(주형기)이어서 더 친근한데, 영어 발음으로 보면 이민 2세쯤 되는 것 같다. 바이올리니스트 (겸 가수라는데 노래하는 장면은 안나온다)는 알렉세이 이구데스만(Alexey Igudesman, 영어식으로 '아이구즈먼'이라고 읽어야 하나?). 두 사람 다 영국 런던의 예후디 메뉴힌 스쿨에서 정식으로 클래식 음악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