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쿠오투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20만원짜리 '앱'을 아십니까? 정확히는 189.99달러다. Proloquo2Go. '강화 및 대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AAC)이라고 어렵게 표현했는데, 쉽게 바꿔 말하면 그림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Picture Exchange Communication, PEC) 시스템이다. 먹고, 마시고, 배설하고, 희로애락의 감정을 표현하는 온갖 그림들이 단순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자신에게 해당되는 그림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소리가 나온다. 언어 발달 장애나 인지 발달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쓸모 있는 도구다. 우리 아이처럼 오티즘(Autism)인 아이들에게도 유력한 소통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아이가 어릴 때, 작은 앨범에 일일이 그림을 붙여놓고, 아이가 원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