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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정책

소셜 네트워킹 시대의 프라이버시: “새로운 프라이버시 관(觀)이 필요하다” 지난 3월1일부터 구글의 새로운 ‘통합 프라이버시 정책’이 시행되었다. 60개에 이르는 계열 서비스들을 모두 연결하고, 이를 단일한 프라이버시 정책으로 묶는 구글의 계획은 여러 프라이버시 옹호 시민단체, 캐나다의 연방 프라이버시 커미셔너, 유럽연합 프라이버시 위원회 등의 의심과 반발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앞으로 나오게 될 이들 시민 단체와 감시 기구들의 공식적인 조사 결과와 결정에 따라 구글의 프라이버시 정책에 변화가 올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피해는 – 만약 있다면 – 이미 저질러진 마당이다. 다 이런 식이다. 특히 모든 것이 너무 빨리, 그리고 너무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온라인의 세계에서 그러하다. 일단 저질러놓고 본다. 네티즌, 시민 단체, 감시 기구들이 여기에 반발하며 수정을 요.. 더보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날 선 ‘프라이버시’ 신경전 지난 2월초 마이크로소프트는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월스트리트저널에 ‘고객 제일주의’(Putting people first)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했다. 구글 계열 서비스들에 흩어져 있던 이용자 정보를 통합하기로 한 구글의 결정이 고객을 위한 것이기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기 위한 기업 이익의 발로라고 비판하면서, 그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한 광고였다 (옆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크게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투명성’, ‘단순성’, ‘일관성’ 같은 단어로 포장한 구글의 프라이버시 정책 변경이 가진 의도는 하나밖에 없다. “여러분이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해 검색하거나, 메시지를 보내거나, 채팅을 하거나, 동영상을 이용하는 등의 모든 활동 사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