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서관협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이 따뜻해지는 청소년 소설 'Where Things Come Back' 존 코리 웨일리의 소설 은 내게 '세렌디피티'(serendipity)였다. 말 그대로 '뜻밖의 재미'와 '전혀 예기치 못한 기쁨'을 안겨준 사랑스러운 소설이었다. 이런 독후감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수많은 이들이 그렇게 생각했고, 그래서 올해 마이클 L. 프린츠 청소년 문학상과, 우수 데뷔작에 주는 윌리엄 C. 모리스 청소년 문학상 양쪽의 수상작으로 뽑혔다. 둘 모두 전미도서관협회(ALA)에서 주는 상이고, 따라서 명실상부한 우수작이자 우량서로 공인 받은 셈이다. 이 소설에 대한 각계의 평에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표현은 '놀랍다' '특이하다' '독특하다' '가슴아프다' '감동적이다' '코믹하다' '따뜻하다' 같은 것들이다. 내 감상 또한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기묘하다 싶을 정도의 이야기와 괴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