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스퍼

밴프-재스퍼 릴레이 사진첩 다른 마라톤 대회와 달리 밴프-재스퍼 릴레이 (체험기는 여기)는 15명이 한 팀으로 뛰는 경기여서 여러 장의 사진을 찍히는 호사를 누렸다. 내가 뛰는 동안 게토레이를 공급해주셨던 캘거리의 '뭉게구름'님 - 캘거리 동호회의 웹사이트에서 쓰는 아이디로 서로를 부른다 - 이 사진도 찍어주셨다. 감사! 달리기 전 N-15 출발지에서. 애싸배스카(Athabasca) 강의 래프트 랜딩 근처. 동준이는 차 안에 있다. 6시 강제 출발 직전. 5, 4, 3... 카운트다운을 하는 가운데 각자 GPS 시계를 맞출 준비를 하고 있다. 드디어 출발. 정말 빨리 뛰는 '선수'들은 일찌감치 앞으로 튀어나가고 나는 중간 무리에 끼어 달리는 중. 로키산맥의 장려한 풍경이 뒤로 보인다. 왼쪽 미니밴이 아내가 모는 차다. 뛰는 내내 .. 더보기
밴프-재스퍼 릴레이 밴프-재스퍼 릴레이의 웹사이트. 거기 적힌 설명을 보면 이렇게 돼 있다. Banff Jasper Relay, 2 National Parks, 15 runners, 258km. Fund raiser for Brain Tumor Foundation of Canada. (밴프-재스퍼 릴레이, 두 개의 국립공원, 15명의 주자, 258km, 캐나다 뇌종양 기금 조성 행사.) 지난 토요일 (6월1일), 밴프-재스퍼 릴레이에 맨 마지막 주자로 참가했다. 저녁 여섯 시가 되도록 내 앞주자가 들어오지 않아 다른 여러 주자들과 함께 여섯 시에 '강제 출발'했다. 여섯 시 전에 마지막 스테이지인 N15를 통과한 팀은 네 개에 불과했다. 올라야 하는 산 비탈이 많고, 같은 팀 안에도 달리기 실력 차가 나다 보니, 정해진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