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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터넷, ‘미디어 개념’ 바꾼다 - 독자의견 즉각 반영되는 쌍방향 관계로 NEWS+ 1998년 12월17일치 12월4일 한 신문에 ‘휴대폰 채팅족’이 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10대 후반~20대 초반의 휴대폰 가입자가 전화통화 대신 부가서비스 중 하나인 문자메시지기능(폰투폰 메일 서비스)을 이용해 간단한 대화는 물론 미팅까지 한다는 내용. 휴대폰 채팅족의 증가추세와 사용법, 장단점, 세태 등을 고루 짚은 기사였다. ‘휴대폰…’ 기사는 곧바로 부가통신 서비스인 채널아이의 ‘뉴스 톱10’의 7개 섹션 중 세곳을 독점했다. ‘신나는 뉴스’ ‘유익한 뉴스’ ‘황당한 뉴스’ 세 분야에서 가장 많은 통신이용자들의 추천을 받은 것. ‘휴대폰…’ 기사가 독자의 처지와 생각에 따라 세가지 다른 반응을 낳았음을 보여준 증거였다. ‘뉴스 톱10’은 뉴스에 대한 통신 이용자들의 반응을 일곱가지.. 더보기
포르노를 위해 기술 발전했다? (NEWS+ 1997년 6월12일치) * 이 기사의 위 제목은 틀렸다. '포르노를 위해'가 아니라 '포르노가 기술 발전을 이끌었다'라고 해야 맞다. 아마 제목을 좀더 튀게 하려다 보니 저런 무리수를 둔 것일 터이다. 섹스에 대한 인간의 무한 욕망이 사라지지 않는 한, 섹스와 관련된 산업이 신기술의 발전과 향상을 계속 부추길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 기사는 당시 노르웨이의 베르겐에 놀러 갔을 때 써서 보낸 것이다. 베르겐 페스티벌을 보러 열흘간 휴가를 가 있던 중이었다 (맨 아래, 문화 여행 기사는 베르겐 페스티벌에 대한 짧은 감상을 담고 있다). 그리그에 중뿔나게 꽂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도리어 노르웨이의 빙하, '피요르드'에 더 관심이 끌렸다고 보는 게 옳겠다. 어렸을 때부터 북유럽이 괜히 좋았고, 거기에 매료됐다. 초중학교때 가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