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광혁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늘진 삶 보듬는 ‘빛의 노래’ [사람과 삶]고아원 교도소등 찾아 순회연주 여는 우광혁씨 | NEWS+ 1997년 12월25일치 우광혁씨(35). 음악평론가, 음반연출가, 대학 강사, 무용음악 작곡가, 방송진행자. 지난 10월 사표를 던지지 않았다면 여기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연구소 연구원」이라는 직함까지 더해야 한 다. 그러나 이 많은 꼬리표 중에서 정작 그의 진면목을 드러내주는 것은 없는 듯하다. 그는 두달에 세번씩 「방문 연주회」를 갖는다. 병원이나 고아원, 마을회관, 재활원, 교도소 등이 그의 연주회장이다. 아니, 「빛소리 앙상블」의 연주회장이다. 빛소리 앙상블은 14명의 음대생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가 출강하고 있는 서울시립대 음대생들이 주축이다. 이들의 연주회장에는 휘황한 조명도 없고 그럴듯한 음향시설이나 잔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