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플레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짙은 안개... 이 짙은 안개... 때문에 오늘 빅토리아에서 열리는 회사 단합대회에 못 가게 됐다. 첫 비행기로 빅토리아에 갔다가, 막비행기로 돌아오려던 계획도 무산되었다. 다른 직원들은 대부분 하루나 이틀을 빅토리아에서 자는 쪽을 선택해, 페리를 탔다. 그러나 나는 페리 터미널까지 가는 시간에다 페리를 기다리는 시간, 느리디 느린 페리로 가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겠다는 생각에서 비행편을 예약한 것이었다. 페리 승선료가 싸다고 해도 호텔비까지 더하면 거기에서 거기다. 소요 시간과 개인 시간을 빼앗기는 것까지 고려하면 도리어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무슨 중뿔난 사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피치 못할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밴쿠버가 아닌 빅토리아에서 회사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