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킨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자책' 시대가 진짜 열리나? '종이책 시대가 그 수명을 다했다'라는 식의 헛소리를 하려는 게 아니다. 다 상황에 따라 나름대로 쓸모가 있는 법이고, 전자책은 그런 점에서 꽤나 요긴할 것 같다. 가령 일이주일 여행을 간다고 치자. 책 대여섯 권만 넣어도 한 짐인 경우가 많다. 더구나 그게 하드커버라면... 만약 시리즈 무협지나 환타지 소설, 혹은 만화책이라면 대여섯권으로는 부족하다. 아마 열댓권, 심지어 스물몇 권은 가져가야 그 여행의 짬을 심심치 않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전자책이 있다면 그 모든 부피와 내용을 채 1cm 두께도 안되는 기기 안에 다 집어넣을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하겠는가. 또 독서의 형식이 달라진 데 따른 신선함이랄까 가외의 즐거움도 없지 않을 터이다. 소니의 포터블리더라는 게 그 동안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