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콘드리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간 老化 ‘비밀의 문’열린다 효소 돌연변이·미토콘트리아 손상설등 연구활발…“10년내 밝혀질 것” | NEWS+ 1998년 1월15일치 그녀가 열다섯살 때만 해도, 마치 마녀의 저주처럼 보이는 유전자 결함의 징후는 밖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스물두살 때, 그녀는 백내장에 걸렸다. 서른살 때 그녀의 머리카락은 회색으로 변하면서 빠지기 시작했다. 서른한살에 폐경기를 맞았고, 서른여섯살이 되자 그녀의 피부는 고통스러운 만성 염증에 시달렸다. 40대가 되면서 그녀는 당뇨병에 걸렸고, 그녀의 목소리는 쪼그랑 할멈의 그것처럼 변해버렸다. 그리고 쉰일곱에, 그녀는 적어도 아흔살은 된 것 같은 모습으로 사망했다. 이 일본계 미국인 여성의 사례는 「베르너 증후군」(Werner's syndrome)이라는 급성 조로병(急性早老病)의 증상을 전형적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