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未生? 未社! 한국에서 기자로 일하던 시절 만났던, 참 좋은 분을 우연히 다시 (인터넷으로) 만났다. 한국에서 기업을 열심히 일구고 계신 그 분께 보낸 메일의 일부를 따왔다. 2001년에 한국을 떠났으니 한국을 잊을 만도 하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막상 살아보니 그게 안됩니다. 수구초심이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가 봅니다. 국적은 오래 전에 캐나다로 바뀌었지만 마음은, 가슴은 늘 한국 쪽을 향합니다. 죽을 때까지 그렇겠죠. 그러다 보니 한국 소식에 관심도 가고, 그래서 한국 뉴스를 자주 챙겨 봅니다. 그러다 보니, 이러다 내가 속병 나지, 싶을 정도로 화가 나고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삼아, 그곳 소식에 눈길을 주지 않으려 애씁니다. 며칠 전부터 아내와 재미있게 본 게 '미생'이라는 드라마입니다. 현실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