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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자전거 자전거 7월14일의 일기 - 아내의 자전거아내의 자전거 Giant Alight 3를 타고 출근했다. Money talks라는 말은 거의 어디에나 적용되는 것 같다. 자전거도 예외가 아니었다. 불과 몇백 달러 차이인데 인디 2와 표나게 느렸다. 그러면서도 힘은 더 들고. 여성용 안장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역시 그 가격대여서 그런지 - 느낌으론 전자일 가능성이 더 큰 것 같다 - 엉덩이가 아팠다. 치과, 가정의, 물리치료오랜만의 출근인 것 같다. 지난 주의 절반을 쉬었고 어제도 치과 가고 가정의 만나고 물리치료 받느라 집에 있었다. 크라운을 씌우는, 비교적 단순한 작업이 될 줄 알았던 이 치료는, 근관(根管, root canal)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판명되었다. 그러다 보니 거의 2, 3주 간격으로 치과를 찾았.. 더보기
달리기 vs. 걷기 달리기와 걷기 중 어느 것이 더 건강에 좋을까? 둘 다 좋겠지, 별걸 다 비교한다, 라고 할 수도 있겠다. 내 생각도 그랬다. 그런데 뉴욕타임스에 실린 그레첸 레이놀즈의 칼럼을 읽어보니 자못 흥미롭다.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 진행한, 그 둘을 직접 비교하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그에 따르면 답은 '목표하는 바가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다'라는 것이다. 예컨대 살을 빼는 게 목표라면 달리기의 완승이다. 지난달 출간된 '스포츠와 운동에서의 의학과 과학' 저널에 실린 한 연구 결과가 그렇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의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가 15,237명의 보행자와 32,215명의 달림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이들은 처음 연구에 참여하기 전에 몸무게, 허리 둘레, 식습관, 그리고 평균적인 주당 보행/주행.. 더보기
'3000년 타임캡슐'에 뭘 담을까? NYT밀레니엄 특집 / 타임캡슐 지렁이? 흙? 에이즈혈액?…타임캡슐 열어볼 사람은 뉴질랜드인? | 주간동아 1999년 12월23일치 뉴욕타임스매거진의 여섯번째 밀레니엄 특집 주제는 ‘타임 캡슐’이다. 서기 3000년의 타임캡슐. 지금으로부터 1000년 뒤 우리 후손이 열어보게 될 타임캡슐에는 어떤 것들이 담겨야 할까. 타임캡슐이 그 때까지 무사히 유지되기나 할까.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우리 후손이 열어볼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서기 3000년의 세계에서 바라본 20세기말, 더 나아가 ‘지난 1000년’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편집자) 모든 타임캡슐은 일종의 거울이다. 그 안에 담긴 내용물은 물론 캡슐의 모양과 재질을 통해, 심지어 그것을 묻거나 설치한 장소와 방법을 통해, 타임캡슐은 미래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