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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환

‘토종가곡 만들기 10년’ 김신환PD [김상현기자의 클래식 산책]NEWS+ 1997년 12월4일치 10년. 햇수로는 11년이다. 그동안 94명의 작곡가와 118명의 작사가(대개는 시인)가 참여했고, 204곡의 새 가곡들이 나왔다. 개중에는 교과서에 실릴 만큼 보편성을 확보한 것도 있고, 국내 유명 성악가들이 단골 레퍼토리로 삼을 만큼 널리 사 랑받는 곡도 적지 않다. 물론 「신작」의 꼬리표를 채 떼기도 전에 잊힌 비운의 곡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어느 모로 보든, 10년을 한결같이 새 가곡 보급에 정진해온 KBS1FM(93.1MHz)의 뚝심과 줏대만은 높이 사줄 만하다. 그리고 그 10년 을 기념해 벌이는 자축연에도 축하의 마음을 실어 보낼 만하다. 『KBS 신작가곡 시리즈는 흔히 「국민 정서의 결정(結晶)」, 혹은 「민족 언어의 정수」라고 .. 더보기
바로크 시대 ‘옛날식’으로 음악듣기 이게 1997년, 그러니까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얘기다. 이 분이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5년 정도 출연했다. 이 분은 이미 은퇴하셨다. 며칠전 페이스북으로 전해들은 소식에 따르면 파트타임으로 다른 일감을 찾으셨다고 한다. 김상현 기자의 클래식 산책 「NEWS+」6월 26일자(No.89) / 중세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조선시대 사람들은? 오늘과는 여러모로 달랐을 옛날의 일상을 되짚어보는 일은 늘 흥미롭다. 이번에는 음악이 그 소재다. 옛날 사람들은 「스테레오」 음악을 어떻게 즐겼을까. 요즘이야 누구나 고품질의 스테레오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역사를 따져보면 100년에 지나지 않는다. 스테레오로 녹음된 음반의 연륜은 그보다 더 얕다. 기껏해야 40년 안팎. 그래서 음악에 여간만한 애정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