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까지, 약 3년간 살았던 타운하우스에는 손바닥만한 마당이 있었다. 거기에 깻잎을 심어 먹은 적이 있다. 그 때 쓴 글:
집앞 손바닥만한 텃밭에서 깻잎이 자라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 요만한 규모의 깻잎을 길러서 누구 코에 붙일까 싶지만, 막상 뜯어 먹어보면 그 양이 제법 됩니다. 서너 명 정도의 가족이라면 여름 한 철 맛나게 먹을 수 있을 만한 분량이 나옵니다.
손바닥만한 세상, 그러나 거기에도 '숲'이 자라고 있습니다." (2007/07/11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