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더 짧은 시간에, 가능하면 더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런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스포츠의학 협회 (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에서 간행하는 '건강과 체력 저널' (Health & Fitness Journal) 5월호가 그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내놓았다. 뉴욕타임스가 소개한 이 운동법은 모두 12가지 체조로 구성되는데, 유달리 값비싼 운동 기구나 장비, 혹은 특별한 장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신의 체중, 의자 하나, 그리고 몸을 기댈 만한 벽만 있으면 된다. 이 동작들을 완수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채 10분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언뜻 보기에 단순하고 짧아서 별다른 효과를 발휘할 것 같지 않은 이 운동은 높은 집중도로 그 효과를 극대화한다.운동을 얼마나 오래 하느냐보다 얼마나 집중도 높게, 짧은 시간에 강렬하게 운동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근래 스포츠 의학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아래 그림은 뉴욕타임스가 그런 '과학적 운동 방식' (Scientific Workout)을 7분 만에 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다. 각 운동은 30초간 지속되고, 운동 간 10초 씩의 휴식 시간이 할당된다.
한편 아래 그림은 위 '과학적 운동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고급 운동 방식'(Advanced Workout)이다. 뉴욕타임스에서 프로 스포츠 선수들을 전문적으로 훈련해 온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고안한 운동법이다. 30초-10초 패턴, 총 소요 시간 7분이라는 점은 같지만 훈련 강도는 좀더 높다.
위 훈련법들을 직접 시험해 보기는 이 그림들을 참조하기보다, 이 방식을 잘 정리한 모바일 앱을 쓰는 게 훨씬 더 편리하다. 7분 운동법 앱에 대한 정보는 여기에서 얻을 수 있다. 새해의 결심 중 하나는 이 7분 운동법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