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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황홀경의 신비’ 벗겨진다 ‘황홀경의 신비’ 벗겨진다 - 「쾌락의 원천」 뇌 엔도르핀 연구 급진전 | 약물남용등에 특효약 나올듯 | NEWS+ 1998년 2월19일치 쾌락이나 감정을 과학적으로, 혹은 생물학적으로 분석하고 다스리는 것은 가능할까. 우리 의 삶에 더없이 중요하지만 지나칠 때는 도리어 치명적 위해를 가할 수도 있는 쾌락. 그것은 마치 불처럼 인류가 끊임없이 통제 범위 안에 넣어두고자 하나 여전히 그러지 못하는 「자연의 힘」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정도 신경과학 생화학 분자생물학 등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달라지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쾌락의 생물학적 비밀을 완전히 밝히기 직전까지 와 있다고 주장한다.『쾌락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할 수 있다면 약물남용 등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은 물론 정신병에 대한 획기적 처방이 나올 수 있.. 더보기
피아니스트 백혜선 EMI 데뷔음반 낼 실력파 피아니스트 | 베토벤 제5번 「황제」 1악장 호연…3월 국내 6~7개 도시 순회연주 | NEWS+ 1998년 2월12일치 피아니스트 백혜선(33)은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음악가로 기록될 것 같다. 그녀는 1월16~17일 열린 신년음악회에서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제5번 「황제」 1악장을 호연하며 바쁜 연주 일정을 시작 했다. 3월에 국내 6~7개 도시를 순회 연주할 예정이며 8월에는 한국 출신의 세계적 연주자들과 함 께 [아름다운 사람들] 공연에 참가한다. 9월에는 KBS교향악단과의 협연 일정이 잡혀 있으며, 4~9월 뉴멕시코 보스톤 로스앤젤레스 등 해외 연주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그녀를 주목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2월중 나올 EMI 「데뷔」 음반 때문이다. 그녀는.. 더보기
인간 老化 ‘비밀의 문’열린다 효소 돌연변이·미토콘트리아 손상설등 연구활발…“10년내 밝혀질 것” | NEWS+ 1998년 1월15일치 그녀가 열다섯살 때만 해도, 마치 마녀의 저주처럼 보이는 유전자 결함의 징후는 밖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스물두살 때, 그녀는 백내장에 걸렸다. 서른살 때 그녀의 머리카락은 회색으로 변하면서 빠지기 시작했다. 서른한살에 폐경기를 맞았고, 서른여섯살이 되자 그녀의 피부는 고통스러운 만성 염증에 시달렸다. 40대가 되면서 그녀는 당뇨병에 걸렸고, 그녀의 목소리는 쪼그랑 할멈의 그것처럼 변해버렸다. 그리고 쉰일곱에, 그녀는 적어도 아흔살은 된 것 같은 모습으로 사망했다. 이 일본계 미국인 여성의 사례는 「베르너 증후군」(Werner's syndrome)이라는 급성 조로병(急性早老病)의 증상을 전형적으.. 더보기
옛날 옛날에.... 동준이는 1998년 12월7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예정일보다 일주일이나 더 엄마 뱃속에서 꾸물거린데다 강북삼성병원에 가서 유도분만 주사를 맞고도 당최 나올 생각을 안해 결국 엄마는 마취주사를 맞고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동준이가 뱃속에 있을 때 엄마 배가 무척 커서 쌍둥이가 아니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요. 동준이는 몸무게 3.71kg에 키가 54cm인 건강한 아기로 태어났습니다. 수술실에서 실려나온 엄마에게아빠는 "우리 아기 건강해. 엄청 쎄게 운다. 정말 이뻐"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수술한 곳이 아파서 잘 걷지 못했기 때문에 엄마는 이튿날까지 바로 몇십발짝 떨어진 곳에 있는 신생아실로 아기를 보러가지 못해서 무척 속상해 했습니다. 결국 이틀만에 신생아실 창밖으로 아기를 보러갔죠. 다른 아기들이 모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