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길이냐 저 길이냐...이 길이나 저 길이나... "I hate hills...there are too many hills!" 두어달 전 밴쿠버에서 노쓰 밴쿠버로 주거지를 옮긴 직장 동료 존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그는 스탠리 공원 근처에서 여러 해 살았고, 주로 공원 트레일을 달렸으며, 따라서 비탈 오르느라 진땀 빼는 일은 없었는데, 노쓰 밴으로 온 이후 올라야 할 언덕이 너무 많아 달리기에 대한 열의마저 잃어버릴 지경이 됐다고 그는 말했다. 나도 언덕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존처럼 'hate'하는 수준은 아니다. 대개는 이것도 연습이다, 언덕 올라가는 연습 하기에 노쓰 밴보다 더 좋은 곳이 어디 있으랴, 하며 좋은 쪽으로 해석하려는 쪽이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면서는 다르다. 달릴 때보다 언덕이 더 저리게 실감난다고 할까? 아니면 다리로 뛰어 올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