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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덕트 청소 유감

덕트 청소와 자동차의 함수 관계 

덕트 청소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나서 거의 한 달이 넘도록 청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덕트 (duct)는 말 그대로 통기관(通氣管), 곧 냉난방을 할 때 차거나 뜨거운 공기가 돌아다니는 집안의 혈맥이다. 이사 온 뒤 알게 된 사실은 전 주인이 오랫동안 덕트 관리를 하지 않아 먼지가 유달리 많다는 점이었다 (왼쪽 사진은 홈디포의 덕트 청소 서비스 사이트에서 퍼온 것이다). 

다시 한 번 물 건너간 '덕트 청소'  

오늘 취소하고 45달러(세금 포함 47.7달러)를 환불 받았다. 덕트 청소를 해달라고 주문한 게 한 달도 더 넘은 지난 5월24일이었다. 6월초 자기네 차가 들이받혀 못온다고 한 이후, 그들은 그야말로 꿩 궈먹은 소식이었다. 혹은 까마귀 고기를 먹어 까맣게 잊어버린 것일까? 

마침내 덕트 청소! 하지만 날림...

6월30일, 6월의 끝날, 토요일. 마침내 덕트 청소를 끝냈다. 청소 장비를 실은 트럭 한 대가 와서, 집안의 환기/냉방/난방이 시작되는 furnace room에다 큰 파이프를 연결한 다음 먼지를 빨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