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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비늘

2003년 12월 토론토: 동준이의 종강, 눈, 만화, 아내의 생일

동준이의 '종강'   | 2003/12/19 10:53

12월. 모든 것을 정리하는 달입니다. 오늘 동준이가 다니는 널서리스쿨인 '예쓰아이캔'에서 일종의 '책걸이'격인 잔치가 열렸습니다. 세어 보니 모두 16곡. 맨 끝에 잇달아 부른 '올드 랭 사인'과 '오 캐나다'를 빼곤 모두 크리스마스 노래들이었습니다.

벽 | 2003/12/20 03:48 

안방이 동준이 방입니다. 동준이 치료사들이 와서 이런저런 놀이며 교육을 하자면 아무래도 공간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사진은 한 쪽 벽에 붙은 동준이의 '작품'들입니다. 거개가 선생님들과 함께 꾸민 것들입니다.

이런 대학 지도   | 2003/12/21 13:58   

스웨덴에 있는 우메아 대학의 지도입니다. 여러 대학 사이트를 들어가 봤지만 이곳의 입체 지도처럼 아늑하고 동화적이며 매력적인 곳은 처음인 것 같네요.

구글의 연말 연휴 기념 로고  | 2003/12/23 06:14  

정말로 검색엔진의 대명사가 돼 버린 구글. 특정한 기념일이나 큰 행사 때만 되면 어김없이 그를 기념하는 로고로 네티즌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의 겨울 분위기를, 구글 로고가 안 보일 정도로 쌓인 하얀 눈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빛나는 풍자!   | 2003/12/24 03:54

서양의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빌려 현실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바보 천치에 가까운, 시쳇말로 '아무 생각이 없는' 미국의 소비자들 (그런데, 꼭 미국 소비자들만 그럴까요?), 가슴이 없는 정치인들, 그리고 사이버스페이스의 함의...

할로윈 데이 사진 | 2003/12/28 04:56   

한 달쯤 전에 있었던 할로윈 데이. 동준이는 차일드 (CH.I.L.D)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행사를 치렀습니다. 오늘(토요일) 그곳 치료사 중 한 사람인 마사가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아내의 생일 | 2003/12/31 08:55   

12월29일. 아내의 생일. 이런 카드를 보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선물도 좀더 실용적인 쪽으로 자꾸 기웁니다.
실용적이라는 게 꼭 비(혹은 몰) 낭만적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미흡한 느낌이 드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